빅 파일럿 워치 AMG G 63
G-클래스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빅 파일럿 워치 AMG G 63는 세라믹 복합 소재로 제작된 케이스가 돋보이는 IWC의 첫 타임피스입니다. 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소재를 탄생시키기 위한 제조 공정은 독일 항공 우주센터(DLR)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 설계로 이뤄졌습니다. 기존의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달리, 이 복합 소재는 플라스틱이 아닌 세라믹으로 제작되었습니다. CMC는 손상될 우려가 거의 없는 데다 열 충격에도 민감하지 않습니다. 이런 고유의 특성 때문에, CMC 소재는 항공 우주 산업부터 스포츠 카 및 럭셔리 카의 브레이크 디스크까지 가볍고, 강하며, 온도저항성을 지녀야 하는 제품 및 산업에서 사용됩니다. CMC 시계 케이스 제조의 출발점은 흥미롭게도 기존의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입니다. 열분해라고 불리는 열 처리 과정이 몇 시간 지속되면 플라스틱 매트릭스는 탄소로 변환됩니다. 이 공정은 다공성 탄소 매트릭스에 내장된 밀도 높은 섬유 조직을 남기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실리콘 결정이 복합체의 윗면에 위치하게 되며 모든 것이 오븐에 넣어진 채 열이 가해집니다. 실리콘화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실리콘이 공동 속으로 끌어 당겨져 탄소와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실리콘 탄화 규소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매트릭스를 형성합니다. 다이아몬드 툴로 마감 처리한 CMC 케이스는 매트 블랙 컬러와 섬유에서 비롯된 독특한 구조와 함께 개성을 지닌 피스를 만들어냅니다. 3시 방향의 파워리저브 디스플레이와 9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카운터가 빅 파일럿에 특별함을 더합니다. 외관의 화이트 링 반대편의 서브 다이얼은 G-클래스 고유의 헤드라이트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블랙 다이얼은 메르세데스-AMG 고성능 자동차의 공기 흡입구에서 영감을 받은 입체감 있는 기술적 구조로 엠보싱 처리되었습니다. 프린트된 숫자와 인덱스가 있는 클래식 빅 파일럿과 달리 이 스페셜 에디션은 형광 물질을 채운 블랙 PVD 코팅 처리한 아플리케를 선보입니다. 빅 파일럿 워치 AMG G 63은 견고하고, 정교한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IWC 자체제작 52010 칼리버 무브먼트에 의해 구동됩니다.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은 세라믹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두 개의 배럴을 통해 7일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을 제공합니다. 메르세데스 스타가 돋보이는 틴티드 사파이어 글래스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는 G-클래스 뒷면의 예비 휠 커버를 연상시킵니다. 빅 파일럿 워치는 마이크로파이버 안감으로 완성된 블랙 러버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