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저널: 코리 리(Corey Lee) 셰프와의 대화

IWC 저널 팀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베누를 운영하는 한국계 미국인 코리 리 셰프를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떠났습니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멋진 경험을 선사하는 그의 레스토랑의 비결과 셰프 리가 제공하는 모든 식사에 담긴 풍부한 문화적 요소의 결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유명한 요리 예술가와 IWC 포르투기저 컬렉션의 관계에 대해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란 코리 리 셰프는 2010년, 그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베누를 오픈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가든(Yerba Buena Gardens) 한쪽에 자리 잡은 깔끔한 레스토랑에서의 테이스팅 메뉴 경험은 세련미가 가득하여 마치 저널 팀을 환영하는 오아시스와 같았습니다. 베누의 모든 메뉴는 코리 리 셰프의 문화적 유산과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베누의 모든 음식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했고, 세심한 디테일로 완벽한 마무리가 돋보였습니다. 코리 리 셰프와 그의 직원들은 손님에게 고급 레스토랑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매우 사려 깊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한히 노력합니다.

셰프 일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진로를 결정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전 주로 유럽과 뉴욕의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일을 배웠습니다. 베누를 오픈하기 직전에는 캘리포니아 나파(Napa)의 프렌치 런드리(French Laundry)에서 주방장으로 일했죠. 레스토랑에서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그저 막 여름방학을 맞아 돈을 벌고 싶던 학생이었고, 셰프라는 직업에 대한 야망은 없었습니다. 그때는 셰프라는 직업을 생각조차 못 했었죠. 그러나 첫날부터 주방의 독특한 에너지와 셰프 분들이 가진 다양한 기술에 끌렸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본인의 문화가 요리와 플레이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십니까? 캘리포니아의 주변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습니까?

제 요리 스타일이나 음식에 대한 관점을 한국계 미국인으로 자라온 제 환경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분들은 음식과 정체성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때부터 요리와 음식 문화의 힘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가장 세련된 한식 요리도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요리에 비하면 수수하고 소박하죠. 그러나 한식의 진정한 강점은 감동, 맛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문화적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요리에 그런 한식의 강점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곡창지대로, 좋은 재료를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셰프에게는 큰 자산입니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개척 정신과 미래 지향적인 감각이 결합된 곳입니다. 저는 이곳이 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베누에서 테이스팅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베누는 독특한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색다른 경험을 추구합니다. 손님을 위해 메뉴를 결정하고, 다양한 재료, 구성, 맛을 즐길 수 있게 고민하며 손님께 가치 있는 경험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메뉴에서 선택한 음식에 따라 각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베누의 세련된 메뉴와 분위기로 어떤 경험을 만들고 싶습니까?

손님들은 종종 저희 메뉴와 식당 내부의 세련됨에 비해 담백한 맛과 소박한 재료의 음식에 놀라곤 합니다. 저희 레스토랑은 격식을 차리기보다 매우 따뜻하고 친근하게 손님을 응대하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저희 레스토랑에서 느낄 수 있는 세련됨은 호화로운 느낌이 아닌, 특별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부산물에 가깝습니다.

레스토랑 베누에서 경험한 모든 것에는 세심함이 담겨 있습니다. 섬세한 요리를 완성시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저희 주방과 식당 전체에는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엄격함을 통해 분석적이거나 비인간적이라기보다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 IWC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IW503401)를 착용한 코리 리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여러 임무와 경험을 위해 헌신하고 성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어떻게 영향을 주십니까?

제 일은 직원들이 배울 수 있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손님을 위해 요리하고, 열정적인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이런 훌륭한 환경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직원을 찾고 투자하려고 노력합니다.

요리에 대한 영감을 어디에서 얻습니까?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새로운 재료를 발견하며, 훌륭한 식사를 경험하고 유명한 셰프를 만났을 때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모두 음식이나 요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일들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하는데, 제가 셰프인지라 그 영감이 음식에 담기는 거죠. 영감 그 자체가 꼭 음식과 관련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